中 남부 강타한 '특대형 폭우'..나이아가라 폭포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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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지역이 수십년 만에 닥친 특대형 폭우에 신음하고 있다.
25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850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폭우가 발생한 지역은 중국 남부 지역인 광둥(廣東), 구이저우,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등이며, 구이저우성과 창장(長江·양쯔강) 하류 지역은 이번 주말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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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남부 지역이 수십년 만에 닥친 특대형 폭우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三峽) 댐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소문마저 떠돌고 있다.
특히 구이저우(貴州)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도심의 다리가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5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850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홍수로 인한 피해액은 200억 위안(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폭우가 발생한 지역은 중국 남부 지역인 광둥(廣東), 구이저우,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등이며, 구이저우성과 창장(長江·양쯔강) 하류 지역은 이번 주말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또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서남부 지역인 충칭시 치장(綦江)은 이번 홍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다. 충칭을 관통하는 강의 일부는 수위가 이미 205m에 달해 위험 수위를 5m나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치장 주민 약 10만 명이 대피했으며, 이는 충칭시에서 8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 사태라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남부 지역에 23차례의 폭우 경보를 잇달아 발령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중국 남부 지역에 4차례의 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중국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이 변형되며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소문마저 퍼지고 있다.
싼샤댐 시설 관계자는 "악의적인 헛소문"이라며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나섰으나 중국 누리꾼들은 "이 정도 폭우면 싼샤댐이 무너지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며 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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