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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점수 매겨보니..한국은 아시아에서 2위

김성은 기자 입력 2020.06.26. 07:00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국가들의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아시아의 회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Δ보건과 경제분야의 취약성(Vulnerability) Δ봉쇄조치의 엄격성(Stringency) Δ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정도(Containment) Δ거시적 경제정책(Policy) 등 4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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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아시아 12개국 대상 '경제적 회복' 평가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성공적으로 통제해 높은 점수 받아"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를 둔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6.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국가들의 '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쓴 상황 속에서 이젠 경제적 회복이란 숙제만이 앞에 놓여 있을 뿐이다. 이러한 회복을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줄 세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우리나라는 아시아 12개국 중에서 2위에 올랐다.

26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적 회복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아시아의 회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Δ보건과 경제분야의 취약성(Vulnerability) Δ봉쇄조치의 엄격성(Stringency) Δ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정도(Containment) Δ거시적 경제정책(Policy) 등 4가지를 꼽았다.

아울러 이러한 정보를 12개의 취약성 지표와 4개의 엄격성 지표, 2개의 억제성 지표, 9개의 거시적 경제정책 지표로 구성된 성과 기록표와 합쳐 각 국가별 회복 점수를 산출했다.

이를 토대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회복 평가표'를 만들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Δ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덜 취약하며 Δ봉쇄조치가 약하고 Δ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했으며 Δ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은 국가의 경우엔 회복 평가표에서 우상향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자료=옥스퍼드 이코노믹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 가운데 베트남은 아시아 12개국 가운데 회복 전망이 가장 밝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재정 정책의 강도는 덜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신속하게 억제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에 대해 로이드 찬(Lloyd Chan)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구원은 <뉴스1>과의 이메일을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사태를 매우 성공적으로 통제한 점을 감안해 높은 점수를 매겼다"며 "높은 공중 보건 인프라와 낮은 수준의 격리 조치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제한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만과 중국도 한국, 베트남과 더불어 '회복 평가표'에서 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중국의 경우엔 대응책을 적게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취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중간 그룹으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이 있다. 막대한 재정적 투입과 장기적인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하위 그룹으로는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세 국가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인도와 필리핀의 정책적 대응을 두고서도 "봉쇄조치의 엄격함에 비하면 상당히 빈약했다"고 평가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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