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조6000억 들여 '하늘 지휘소' 2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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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영공 감시 공백을 줄이기 위해 조기경보통제기(항공통제기)를 추가 도입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2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조기경보통제기 해외 구매계획을 담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은 중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 등 공중 위협에 대응할 조기경보통제기 2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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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영공 감시 공백을 줄이기 위해 조기경보통제기(항공통제기)를 추가 도입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제12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조기경보통제기 해외 구매계획을 담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방위사업추진위는 이날 백두정찰기의 능력을 보강하는 사업인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과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 기종 결정안도 심의·의결했다.
백두정찰기는 북한 전자정보를 포착해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는 무기다. 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백두정찰기 관련 국내 연구개발에 약 8700억원을 투입한다.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은 공군 전투조종사 양성에 쓸 전술입문용 훈련기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A-50 블록2로 기종이 결정됐다. TA-50 블록2는 원형인 TA-50보다 소프트웨어와 무장운용능력 등이 향상된 기종으로, 군은 2024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2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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