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 집단식중독 안산 유치원 고발.."책임자 처벌"

김철선 2020. 6. 26.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최근 어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모 유치원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유치원의 과실로 인해 미취학 아동 100여명이 집단으로 중상해를 입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식중독 사고에 따른 입원 환자는 총 23명(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될 수도"
안산 유치원서 집단 식중독…일부는 '햄버거병' 추정 (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산시 소재 A 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지난 22일 기준 99명까지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일부 어린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까지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5일 오후 안산시 소재 A 유치원 전경. 2020.6.25 st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최근 어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의 모 유치원을 업무상과실치상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유치원의 과실로 인해 미취학 아동 100여명이 집단으로 중상해를 입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증거수집의 '골든타임'을 놓쳐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사회적 개선의 기회는 사라지고, 다른 유치원이나 학교 급식소에서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며 "검찰이 강제수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이달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식중독 사고에 따른 입원 환자는 총 23명(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이다.

보건당국이 지금까지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kcs@yna.co.kr

☞ 93세 송해, 고열 동반 감기 증세로 또 입원
☞  "당신 아들이 우리를 찾길래"…나체로 집 찾아온 배우들
☞ 이준-정소민 결별…2년 반 공개열애 마침표
☞ 김현미 "다주택 공직자 집 팔았어야 했는데…"
☞ "예배 안 해서 코로나 왔다"던 그 교회에 확진자 거쳤다
☞ "포기말자" 쓰러지기 전날 염경엽 감독은 고기를 구웠다
☞ 중학교에서 벌어진 '굿판'에 학부모 항의 소동
☞ 해운대 펜트하우스에 신흥종교 합숙소…"내 딸 돌려줘요"
☞ 도복 대신 수의…'미성년 성폭행 혐의' 왕기춘 첫재판
☞ 김두관 "필기로 정규직 됐다고 2배 더 받는 게 불공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