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난우초교 강사까지..왕성교회 확진 3명 늘어 21명

장지훈 기자 2020. 6.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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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난우초등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최근까지 대면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악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림동 거주 33세 여성 A씨와 청룡동 거주 29세 여성 B씨, 보라매동 거주 26세 여성 C씨가 이날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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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등교수업 중단 여부는 아직 결정 안 돼"
26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난우초등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최근까지 대면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악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림동 거주 33세 여성 A씨와 청룡동 거주 29세 여성 B씨, 보라매동 거주 26세 여성 C씨가 이날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왕성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C씨는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로 지난 23일에는 5학년 1·2·3반, 지난 25일에는 4학년 1·2·3반 학생들과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가 이번 주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교직원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관이 학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등교수업 중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 이후 원격수업 전환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악구에 따르면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모두 21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관악구 거주자다.

관악구는 "학생들의 등교 문제 등 제반 조치사항은 학교·교육청과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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