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도 뚫렸다..쿠팡·롯데제과 이어 또 물류센터 감염
김남준 2020. 6. 27. 17:08
이마트24에 물건을 위탁해 납품하던 한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쿠팡·롯데제과에 이어 물류센터발 감염이 다시 나왔다.
이마트24는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경기 용인구 양지 상온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측은 직원의 확진 소식을 확인한 어제 저녁부터 센터 운영을 중단했다.
물류센터 측은 신선제품을 보관하는 인근의 저온물류센터도 선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저온물류센터는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아니다. 확진 직원은 지난 25일까지 상온물류센터에서 상품 분류작업을 담당했다. 출근 전 체온 검사 등에서는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방역 당국과 물류센터 측은 27일 오전까지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근무자들은 출근 없이 자택에서 대기하며 차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가 나온 상온센터에는 84명, 인근 저온센터에는 50명이 근무했다. 이마트24는 해당 물류센터를 다시 열기 전까지는 남양주·평택·용인·화성의 다른 물류센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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