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규슈에 기록적인 폭우, 12만여명 대피권고령 내려져

문예성 2020. 6. 28. 0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일부 지역에 시간당 92㎜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27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전 8시3분부터 1시간 동안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시에 시간당 92.5㎜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는 1977년 이후 관측사상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기상 당국은 28일 아침까지 규슈 남부에는 200㎜, 규슈 북부에는 180㎜, 시코쿠(四國)에는 170㎜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코로나19 방역 조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일부 지역에 시간당 92㎜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27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전 8시3분부터 1시간 동안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久留米)시에 시간당 92.5㎜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는 1977년 이후 관측사상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사가(佐賀)현 이마리(伊万里)시에서도 시간당 87.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점포가 침수되고 시내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정확한 인명피해 발생 여부와 재산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루메시는 약 6만세대 12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권고를 내렸다.

기상 당국은 28일 아침까지 규슈 남부에는 200㎜, 규슈 북부에는 180㎜, 시코쿠(四國)에는 170㎜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상태다. 그러면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 토사 재해, 침수, 강 범람 등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폭우가 쏟아지자 대피소에서는 감염 예방 조치가 시행됐다.

입구에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체온이 37도 이상인 경우 별실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등 대책이 마련됐다.

또한 대피소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 공간을 구분하고, 최대 수용 가구수도 8가구로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