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목포 일가족 감염 7명으로..호남권 지역감염 약 90일만

백지수 기자 2020. 6.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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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목포의 일가족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이 가족의 접촉자까지 7명으로 늘어났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앞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 중 부인(광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광주 36번·37번 환자)이 전날 오후 늦게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광주와 전남에서는 광주 34번 환자 부부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그 자매 부부와 손주 등 일가족 5명의 집단 감염이 전날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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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광주와 전남 목포의 일가족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이 가족의 접촉자까지 7명으로 늘어났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앞서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 중 부인(광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광주 36번·37번 환자)이 전날 오후 늦게 추가로 확진됐다.

광주 36번 환자인 광주 동구 운림동 거주 60대 남성 A씨는 광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전날 오후 4시쯤 자동차로 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5~26일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 있는 사찰 광륵사(동구 운림동)에서 종일 머물렀다.

앞서 광주 34번 환자도 지난 23일 광륵사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A씨에게 감염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37번 환자인 광주 서구 화정동 거주 60대 여성 B씨도 광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광주 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24일 낮 12시쯤 광주 동구 두암한방병원에서 광주 34번 환자와 동선이 겹친다.

광주시는 A씨와 B씨의 세부 동선을 파악 중이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10시쯤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광주와 전남에서는 광주 34번 환자 부부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그 자매 부부와 손주 등 일가족 5명의 집단 감염이 전날 확인됐다.

광주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광주 34번 환자와 남편(광주 35번 환자)는 지난 23일 오후 전남 목포에서 온 언니(전남 21번 환자) C씨와 식사했다.

C씨 외에도 C씨의 남편과 중학교 1학년 손자(14)가 각각 전남 22번, 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C씨 부부가 해외를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C씨 남편의 암 치료를 위해 광주를 몇 차례 방문한 적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 3월30일, 광주에서는 지난 3월31일 이후 처음으로 지역 감염이 감지됐다. 호남권에서 약 90일 만에 발생한 지역감염이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타 시도 접촉자나 해외 유입 감염자만 확진됐다. 전남에서도 이후에는 해외 유입 확진자만 나왔다.

올해 3월 30일 이후 88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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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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