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예의" 박병석 당부에도 통합당 합의 거부..2시 본회의

이해진 , 유효송 기자 2020. 6.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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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위회 명단을 끝내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이 방금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며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후 2시 개의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 협상 결렬과 통합당의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합당이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한 만큼 국회의장 권한으로 상임위를 강제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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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오후 2시 본회의 개의..18개 상임위원장 민주당이 모두 맡기로 (상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나온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여야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막판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진 못했다. 2020.6.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미래통합당이 29일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위회 명단을 끝내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몫으로 선출할 방침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최종 원 구성 협상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 만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집권여당이 갖기로 하는 내용의 가합의안 초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에는 야당이 요구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및 추속조치 관련 국정조사'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국회의장과 여야 회동에서 통합당이 합의안을 최종 거부하면서 합의가 결렬됐다. 이에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기로 했다.

다만 박병석 국회의장은 통합당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상임위원 명단 제출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하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이 "제출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하자 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오후 7시 늦추기도 했다.

그러나 통합당은 이날 오전 박 의장에게 상임위 명단 역시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이 방금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며 "본회의는 예정대로 오후 2시 개의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 협상 결렬과 통합당의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합당이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한 만큼 국회의장 권한으로 상임위를 강제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의장께서 마라톤 협상을 하며 여당은 물론 야당 여러 의원들을 만났는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고 국민께 송구하단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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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 유효송 기자 realse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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