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초·중학생 형제 코로나19 확진..해당 학교 원격수업 전환

이정은 입력 2020. 6. 29. 19:11 수정 2020. 6.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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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는 오늘(2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113번)의 자녀 두 명이 오후 늦게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 한 명은 대전 충남중학교 3학년으로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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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는 오늘(2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113번)의 자녀 두 명이 오후 늦게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 한 명은 대전 충남중학교 3학년으로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자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등교했고 25일부터는 학교를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전수 조사하고, 같은 반 학생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두 학교에 대해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교육청에 잠정 휴교를 요청했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일단 내일부터 두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주변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두 자녀가 최근까지 학교 근처 학원 5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학원별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조사하고 2주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자녀의 어머니인 113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 대성동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됨에 따라 대전시는 내일부터 대전지역 모든 어린이집 1,203곳에 대해 닷새 동안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대전 방문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시작된 집단감염 사태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8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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