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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대구 수성구 "주민 평생교육 책임지겠다"

장영훈 기자 입력 2020.06.30. 03:03

대구 수성구와 경일대는 29일 구청 접견실에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성구는 행정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효율화, 수강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수성구 주민들과 지역 사회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융합대와 연계한 학위 취득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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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와 '평생교육 활성화' 협약
맞춤형 전공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미래융합대 연계 학위취득 과정도
2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구청 접견실에서 정현태 경일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평생 교육과 지역 상생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와 경일대는 29일 구청 접견실에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연구 자료, 정보 등을 공유한다.

특히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높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희욱 수성구 교육지원과장은 “향후 필요한 사업은 추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에게 알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행정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효율화, 수강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경일대는 자체 인적 자원과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강의를 제공한다. 이 대학이 특화한 뷰티 온라인 자격 과정과 재해구호, 응급구조, 애니메이션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는 수성구청 맞은편에 있는 10층 규모의 평생교육원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경일대는 2016년 교육부의 ‘평생교육 체제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미래융합대를 설립해 다양한 학과를 개설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0명 이상 교육을 받고 있으며 매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수성구 주민들과 지역 사회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융합대와 연계한 학위 취득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는 올해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주민들이 취미와 여가 활동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가 대표적이다. 우선 중고교 30곳을 대상으로 미래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세계시민아카데미와 모의 유엔총회, 민주시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4차 산업 체험교육’은 올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뿐만 아니라 3차원(3D) 프린터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코딩) 드론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습 장비를 갖춘 9.5t 트럭도 운영한다.

수성구는 평생 기반 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17개 초중고교가 있는 고산지역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체험 및 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 강의실 등을 갖춘다. 현재 공정은 약 52%이며 내년 1월 완공이 목표다.

만촌동 수성대 정문 인근에는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짓는다.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작은도서관과 북카페를 설치한다.

수성구는 수성과 용학 범어 고산 등 대형 도서관 4곳을 중심으로 중소형 도서관 4곳, 초중학교 도서관 10여 곳을 연결해 독서 및 평생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첨단교육도시 수성구가 선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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