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커피' 코로나 시대 전세계인의 간식으로 발돋움

박혜연 기자 2020. 6. 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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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스턴트 커피나 비스킷, 초콜릿과 같은 간식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매체는 "달고나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만연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현상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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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스턴트 커피나 비스킷, 초콜릿과 같은 간식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달고나 커피'(Dalgona coffee)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매체는 "달고나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만연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현상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을 이용해 400번 이상 손으로 저어서 꾸덕꾸덕하게 만든 다음 찬 우유 위에 올려 만든다.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명 연예인부터 인기 유튜버, 일반인까지 인증샷을 올리며 달고나 커피 만들기 열풍이 일고 있다.

금융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즈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으로 실업률 상승과 고용 동결, 휴업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낮아졌다"며 "달고나 커피 유행은 가격을 의식해 인스턴트 커피와 같은 저렴한 상품으로 이동하는 사람들 모습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품 스타트업 아이팔레트는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식사가 '스낵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사와 일상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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