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 뚫고 야전병원 이끈 인도군 장교..7월의 6·25 전쟁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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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인도 제60야전병원 지휘관으로 헌신한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한 인도 제60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돼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으로 편성된 부대다.
인도 정부는 란가라지 중령에게 훈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지휘한 제60야전병원은 한국 정부, 유엔군사령관, 인도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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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인도 제60야전병원 지휘관으로 헌신한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한 인도 제60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돼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으로 편성된 부대다.
제60야전병원은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해 의료활동에 돌입했다. 외과의사 4명, 마취의사 2명, 일반의사 8명, 치과의사 1명 등 총 341명으로 구성됐다.
제60야전병원 본대는 평양까지 진출했다가 유엔군의 전면적인 철수에 따라 의정부-수원-장호원으로 철수했다. 이후 유엔군의 재반격이 시작되면서 영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투입됐다.
특히 부대는 1951년 중공군의 공세로 호주군이 주암리 북쪽에서 격전을 벌이는 동안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중상자들을 실어 왔다. 당시 많은 중상자가 응급조치 후 후방병원에 신속히 후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951년 10월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에 참가해 의약품·수술기구를 휴대한 채 공격 부대를 뒤따르며 응급조치 및 환자 수송작전을 전개했다.
란가라지 중령은 25개월간 제60야전병원을 지휘한 뒤 1953년 2월 참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 정부는 란가라지 중령에게 훈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지휘한 제60야전병원은 한국 정부, 유엔군사령관, 인도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받았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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