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면초가..대형기업 연이어 '광고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 광고 거부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아디다스, 베스트바이 등 유명 기업들이 혐오 발언 유포 플랫폼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디다스, 베스트바이, 포드, HP 등 주요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운동에 위협을 느끼고 페이스북 광고 중단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페이스북 광고 거부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아디다스, 베스트바이 등 유명 기업들이 혐오 발언 유포 플랫폼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디다스, 베스트바이, 포드, HP 등 주요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트럼프의 선거 홍보 광고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인종 차별과 폭력을 선동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된 때문이다.
그 여파로 트위터, 스냅챗 등 주요 소셜 플랫폼들은 트럼프 정치 광고 게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정치 광고 중단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소비자들이 대거 반발하면서 광고주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런 운동에 위협을 느끼고 페이스북 광고 중단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다스와 자회사인 리복은 7월말까지 전 세게에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소비자 가전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도 7월1일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중단한다.
생활용품 전문업체 크로락스는 아예 올 연말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광고 물량들은 다른 미디어에 소화할 계획이다.
패스트푸드 전문 체인인 데니스 역시 7월 한 달 동안 페이스북 광고 거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IT기업인 HP와 자동차업체 포드 역시 페이스북 광고 거부 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에 앞서 코카콜라, 혼다, 스타벅스, 버라이즌, 유니레버 등도 당분간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가 폭력 선동한 그날, 페이스북엔 무슨 일 있었나?
- 페이스북, '사진 자동태깅' 때문에 집단소송
- '코로나19 사태' 보도하는 어느 기자의 비망록
- 카뮈 소설 '페스트'를 통해 본 코로나19 사태
- 인터넷언론 20년 "험난한 행보, 그래도 새 길 만들었다"
- "네트워크 기업에서 AI 전문회사로"...통신사 생존 지도 바뀐다
-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네온셋' 정상 작동 확인"
- 갈 길 먼 제조업 DX, 효율적으로 AI를 접목하려면
- 제자리서 360도 회전하자 '와' 함성…V8 대신 전기모터 단 벤츠 ‘G클래스'
- "택배부터 이동식LP바까지"…현대차, 전기 상용차 'ST1' 생태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