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갔다"..방문판매업체 간 사실 숨긴 60대 여성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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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주 37번 확진자로 분류된 60대 여성이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방문판매업체에 간 사실을 숨기는 등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A씨(60대 여성·서구 화정동)는 광주 34번 확진자(60대 여성·광륵사 방문)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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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협조적 확진자에 강력 조치 예고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코로나19 광주 37번 확진자로 분류된 60대 여성이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방문판매업체에 간 사실을 숨기는 등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A씨(60대 여성·서구 화정동)는 광주 34번 확진자(60대 여성·광륵사 방문)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34번 확진자와 지난 24일 낮 12시쯤 광주 동구 '두암한방병원'을 함께 방문해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 지난 27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후 같은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최초 역학조사에서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해당 사무실에서는 추가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 지역 사회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10분부터 10시13분까지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했다.
하지만 A씨는 최초 역학조사관이 금남로 일대를 방문한 이유를 묻자 "산책을 갔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그러다 전날 A씨와 접촉한 6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의 동선을 역추적한 결과 A씨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 43번(60대 여성·남구 봉선동), 44번 확진자(60대 여성·남구 방림동)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25일 금양오피스텔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역추적한 결과 37번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들 중 일부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 협조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최대한 지원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밝히지 않을 경우 치료비 본인 부담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만큼 환자 진술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경찰에 역학조사 관련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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