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자유 찾아 목숨 걸고 두만강 건넜는데..'문체위' 강제배정"

구단비 기자 2020. 6.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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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강제배정된 사실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과 북한인권을 개선하라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는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강제배정됐다"고 쓰면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지 의원의 의수와 목발이 담겨 있다.

지 의원은 1982년생으로 '고난의 행군 시대'로 불리는 1990년대 북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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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 지 의원의 의수와 의족./사진=홍봉진 기자, 지성호 페이스북 캡처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강제배정된 사실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과 북한인권을 개선하라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는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강제배정됐다"고 쓰면서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지 의원의 의수와 목발이 담겨 있다. 그는 북한에서의 사고로 왼팔은 의수, 왼 다리는 의족이다.

이어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넜건만 세습독재정권의 그늘을 여기서도 경험한다"며 "독단정치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긴 싸움 동안 염증부터 이겨내기 위해 오늘 의족과 의수를 벗었다"며 "목발 짚고 1박 2일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러 나선다"고 덧붙였다.

지 의원은 1982년생으로 '고난의 행군 시대'로 불리는 1990년대 북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06년 탈북해 입국해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 후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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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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