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계출산율' 1.1명.. 세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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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기준 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한국에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198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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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協 보고서, 0~14세 인구비율도 최하위권
2020년 현재 기준 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한국은 최하위권이었다.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한국에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198위)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4명이었으며, 한국보다 합계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없었다.
또 한국 전체 인구 가운데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2.5%로, 세계 평균(25.4%)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보다 0∼14세 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는 일본(12.4%), 싱가포르(12.3%) 등 2곳뿐이었다. 반면 한국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5.8%로 세계 평균(9.3%)보다 훨씬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28.4%)이었고 이탈리아(23.3%), 포르투갈(22.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란 방증이다.
한국에서의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83세로, 프랑스·스웨덴·캐나다 등과 함께 세계 9위 수준이었다.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 및 지역은 일본과 홍콩(85세)이었고, 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 등이 84세로 추정됐다.
이번 보고서의 인구 동향 및 인구 관련 수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인구 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다.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 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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