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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같은 골다공증 골절.. 꾸준한 치료로 예방해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7.01. 09:00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치료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 골다공증 치료 목표는 '예방'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노화 과정이라 생각하지 말고,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해 예방해야 하는 엄연한 '질병'이라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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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외과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50세 이후엔 뼈 건강 ②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천천히, 조용히 뼈를 약하게 만들어 작게는 골절을, 심각하게는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령화로 골다공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실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못 따라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꾸준한 치료와 조기 발견이 필요한 중년여성 72%가 한번도 검사받아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에 대한척추외과학회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50세 이후엔 뼈 건강’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대한척추외과학회 이재협 총무이사/보라매병원 제공

병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다양한 골절 환자들을 만난다. 빗길에서 미끄러지거나, 가볍게 넘어지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뼈가 부러지는 등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50대 이상 골절 환자 중에는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데, 나이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척추나 고관절의 골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대다수가 골다공증을 나이 들어서 뼈가 약해지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엄연한 질병이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치료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 골다공증 치료 목표는 ‘예방’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은 뼈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 골다공증 골절은 척추나 고관절에 흔히 발생하는데, 이들 골절은 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을 어렵게 하고 사망률도 높인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이내에 약 20% 환자가 사망하므로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후에는 척추, 고관절, 손목 골절 등 재골절 혹은 다른 부위 추가골절 발생 위험도 있다.

1번 골절하면 4년 내 약 25% 환자가 재골절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으며, 척추 골절의 재골절률은 72%로 압도적이다.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재골절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골다공증 골절과 재골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치료에 주력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골다공증 치료환자 중 골절 발생 후 1년 내 약물 치료율은 42%에 불과하다.

나이 들수록 골다공증이 악화되고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골절 예방을 위해 약물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를 억제하거나 골형성을 촉진하는 치료제로 나뉜다. 골다공증 환자 중 골절 병력이 있으면 고위험 환자로 분류하고, 최근에 뼈가 부러졌거나 다발성 골절이 발생한 골다공증 환자는 초고위험 환자로 분류해서 골형성 촉진제 등을 이용한다.

최근에는 2가지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기전 골다공증 치료 신약도 출시돼 골다공증 골절 후 재골절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지고, 막대한 치료비용이 발생하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건강할 때부터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노화 과정이라 생각하지 말고,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해 예방해야 하는 엄연한 ‘질병’이라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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