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1년.."日업체 점유율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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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의 '탈(脫) 일본화'로 자국 기업의 한국 내 점유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일 지지통신은 이날로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등 수출관리 엄격화를 단행한 지 1년이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에서는 (반도체 소재를) 국산품 제조와 일본 이외에서 조달하는 등 탈 일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메이커 점유율이 저하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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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의 ‘탈(脫) 일본화’로 자국 기업의 한국 내 점유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일 지지통신은 이날로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등 수출관리 엄격화를 단행한 지 1년이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에서는 (반도체 소재를) 국산품 제조와 일본 이외에서 조달하는 등 탈 일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메이커 점유율이 저하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징용 문제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한국은 수출관리에서 태도를 경직시켜 문제는 암초에 부딛혔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일본은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가 미비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낸 데 대한 보복 조치였다.
통신은 한국이 그간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유럽 등 다른 수입처를 개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무코야마 히데히코(向山英彦) 일본종합연구소 상석 주임연구원은 고품질 반도체 소재는 지금도 일본 쪽이 우수하다면서 “한국의 일본 의존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고품질인 제품을 만들어 대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도 "한국에서 반도체 관련 재료의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장래에 한국 기업의 기술이 향상돼, 반도체 대국 한국에 대한 수출이 약화되면 일본의 소재산업 타격은 크다"고 우려했다.
닛케이는 닛산자동차의 한국 시장 철수, 맥주 등 소비 감소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가 착실히 침투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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