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터리도 접나..폴더블 배터리 특허 출원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0. 7.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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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접힘 가능한 배터리 및 그것을 포함하는 전자 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배터리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 지, 폴더블폰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 설명하고 있다.

향후 하나의 폴더블 배터리를 사용하면 단일 셀구조를 갖춰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장착에 따른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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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기사 원문 보기)

삼성전자가 폴더블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

해당 특허는 작년 말 삼성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한 것으로, 지난 달 25일 처음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접힘 가능한 배터리 및 그것을 포함하는 전자 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배터리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되는 지, 폴더블폰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 설명하고 있다.

해당 특허 문서에는 두 개의 폴더블폰에 탑재된 배터리의 모습이 제시돼 있다. 첫 번째 스마트폰은 갤럭시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째 폴더블폰은 제품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3번 접는 제품이다.

사진=레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문서를 통해 “폴더블 형태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배터리도 변형되는 전자장치에 부응하는 구조로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폴더블 배터리는 최대 180도 가량 구부릴 수 있어 폴더블폰 힌지 주변에 장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등 기존 폴더블폰에는 배터리 2개가 탑재됐다. 향후 하나의 폴더블 배터리를 사용하면 단일 셀구조를 갖춰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장착에 따른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가 개발한 유연한 배터리 (사진=유튜브 캡쳐)

폴더블 배터리 개발은 삼성전자가 최초는 아니다. 2019년 9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는 전력 공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구부리거나 늘이고 돌돌 말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해 공개한 적이 있다. (▶영상 보기) 하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 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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