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환자 부담금 '0'..기대 효과는?

2020. 7. 1. 1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만큼, 렘데시비르를 치료에 사용하더라도 닷새에 300만 원 가까이 드는 치료비는 국가가 부담합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던 렘데시비르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한 임상시험에서 회복기간을 31%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그룹은 평균 11일 만에 회복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15일이 걸렸습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전세계에 무상 공급하기로 한 150만 회 분량이 이달 중 소진될 것이고, 이후에는 유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곽 진 / 질병관리본부 환자관리팀장 -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상반응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가격은 국가별로 차이를 둬 우리나라와 같은 의료 선진국에는 100mg 한 병당 390달러, 약 47만 원으로 높게 책정했습니다."

투약기간은 닷새 동안 6병이 원칙인데, 첫날엔 2병, 나흘 동안 1병씩 정맥주사로 맞게 됩니다.

6병을 사용하면 약 281만 원이 책정되는데,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개인이 치료비를 부담하지는 않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