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강화

2020. 7. 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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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오늘 21명이 늘어 최근 5일간 32명이 감염됐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암호화폐 관련 다단계로 의심받는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추가 확진자 5명이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오피스텔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만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전에 도박 신고가 한 차례 있었던 점으로 미뤄 도박판을 벌였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진술을 꺼리고 있어 경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진술이나 이런(역학 조사) 것을 굉장히 소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술에만 더 의존할 수 없어서…."

50대 여성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노인요양시설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와 2주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이 여성이 지난 일요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도 신자 7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70대 여성 확진자와 함께 제주 여행을 갔다 온 가족과 지인 4명도 확진돼 입원했던 병원 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병원 입구는 이처럼 굳게 닫혔고, 치료를 받던 외래환자도 발길을 돌렸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3단계로 단순화한 이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실내는 50명 이상, 실외는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을 중단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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