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美대선 전 북미 마주앉도록 전력 다할 것"

임혜준 입력 2020. 7. 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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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전에 북미 대화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 이전, 북미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

미국 대선을 넉 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내용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30일, 한-EU 정상회담 중 북미대화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북미가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도록 한국도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의지라며,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대화'는 곧 북미 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핵 문제나 대북 경제제재 문제 등 엉켜있는 매듭을 풀기 위한 첫 발이자 디딤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문 대통령의 생각이 미국 측에 전달됐고, 미국 측도 이에 공감하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다시금 북미 대화 추동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이 이를 뒷받침할 메시지를 내놓을지, 그리고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는 평양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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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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