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美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필요"..한미 노력 중
[앵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 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런 뜻은 이미 백악관에 전달됐고, 미국도 공감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화상회담에서 EU 정상들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을 거듭 지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어제/한-EU 화상 정상회담 :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도 항상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가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간 대화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의지는 이미 백악관에 전달됐고, 미국도 공감하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필요성이 북한에도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외교 사안이라 설명에 한계가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르면 이달로 알려진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의 방한이 이를 위한 실무적 성격인지에 대해선 외교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고 언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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