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결혼식 참석' 광주 결혼식장 비상

천정인 2020. 7. 2.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부가 지난 주말 웨딩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예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48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웨딩홀을 들렀다.

이어 다음날엔 광주 서구와 광산구에 있는 웨딩홀 3곳을 잇따라 방문했고, 이 가운데 1곳에선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51번 확진자와 52번 확진자 역시 지난달 27일 광주 서구에 있는 웨딩홀을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식장에서도 지켜지는 거리 두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부가 지난 주말 웨딩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예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48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웨딩홀을 들렀다.

이어 다음날엔 광주 서구와 광산구에 있는 웨딩홀 3곳을 잇따라 방문했고, 이 가운데 1곳에선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51번 확진자와 52번 확진자 역시 지난달 27일 광주 서구에 있는 웨딩홀을 방문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방문 사실을 확인한 방역 당국은 곧바로 방역 소독 등 조치를 했지만, 결혼식을 앞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예식을 진행해도 안전할지, 예정대로 식을 진행할 수 있을지 등을 문의하려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전화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예식장 측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예식을 진행하되, 혼주가 원할 경우 하객들에게 식사 대신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의 예식장 방문으로 확진자 추가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예약 취소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장 측은 결혼식장에 찾아온 하객들을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현장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한 예식장 관계자는 "혼주들이 궁금한 게 많아서 전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대한 예방 수칙을 지켜가면서 혼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식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ny@yna.co.kr

☞ 군인들이 15세소녀 5일간 가둔채 물도주지않고 집단성폭행
☞ 이순재 부인에 갑질당하며 머슴처럼 일했다는 매니저
☞  '37살' 김정은, 집권 경력은 벌써 9년째
☞ 교회서 10살미만 아이들 속옷노출장면 촬영ㆍ유포한 대학생
☞ 3일간 굶게하고 슬리퍼로 뺨때리고…극단적 선택한 운동선수
☞ "못 배워서 편의점이나 지키지"…갑질에 폭행ㆍ살해까지
☞ IS가 만든 '두려움 줄여주는 마약' 압수…1조3천억원어치
☞ 김민아, 정부 유튜브채널서 남중생에 "에너지 어디에푸냐"
☞  "여승무원 치마 안 입어요" 하늘 위에 부는 성별 파괴 바람
☞ "예수 모독"…마이클 잭슨 딸 출연 영화에 34만명 보이콧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