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피해' 일본인들에게 마스크 지원..이용수 할머니 동참

박정헌 2020. 7. 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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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일본인 원폭 피해자들을 위해 마스크 1만2천장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용수 할머니 등 많은 분이 협회 취지에 공감해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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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 마스크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합천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일본인 원폭 피해자들을 위해 마스크 1만2천장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마스크 1천장을 기증해 눈길을 끈다.

일제피해자공제조합 2천장,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 1천장, 원폭피해자후손회 서울지부 박상복 회장 1천장, 구미 진오 스님 2천장 등 각계에서 마스크 기증에 동참했다.

대한 적십자사가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절차상 문제로 무산됐다.

이에 협회는 조만간 일본 원자폭탄피해자단체협의회 다나카 데루오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 피해자들을 돕겠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용수 할머니 등 많은 분이 협회 취지에 공감해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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