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오늘 9명 증가..누계 1천343명

임화섭 2020. 7. 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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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서 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폐쇄된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 2일 오후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7.2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보다 9명 늘어난 1천343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상당수는 2일에 확진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서울시는 이들의 구체적 확진 날짜나 거주지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9명을 감염 원인별로 분류하면 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이 2명(서울 누계 4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이 1명(서울 누계 2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서울 누계 40명), 기타가 3명(서울 누계 318명)이었다.

감염 경로가 즉각 파악되지 않아 확인하고 있는 경우는 2명(서울 누계 127명)이었다.

이날 서울 성동·금천·관악·동작·마포·동대문·중랑구와 경기 군포시가 서울 발생 확진자 8명을 새로 공개했다.

이 중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공개한 2명은 7월 1일에, 나머지 6명은 7월 2일에 각각 확진됐다.

서울시나 방대본이 집계의 세부 내역을 즉각 공개하지 않아, 이들이 방대본 0시 기준 집계나 서울시 오후 6시 기준 집계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신규환자

2일 확진자 중 성동구 행당1동에 거주하는 30대(성동 50번)는 강남구 소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서 근무하며, 직장동료인 서초 58번 확진자(6월 30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확진된 강동구 37번 확진자 역시 이 점포 직원이었다.

성동 50번은 증상이 없는 상태였으나, 회사 측의 권유로 전날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그의 동거 가족 중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녀 1명은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 왕성교회 집단감염 환자 추가

금천구에서는 독산1동에 사는 30세 남성(금천 33번)이 2일 확진됐다.

이 환자는 왕성교회 관련 환자인 관악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5일부터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다가 이달 1일 증상이 나타났다. 검사는 격리에 들어갈 때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등 2차례 받았다. 이 환자의 동거가족 중 1명(금천 32번)은 지난달 30일 확진됐다.

이로써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누계 26명, 전국 누계 33명이 됐다.

◇ 기존 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중 확진 잇달아

관악구에서는 지난달 25일 확진된 관악 92번 환자의 가족(관악 126번)이 자가격리 중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 92번(44세 여성, 청룡동)은 경기 안양 59번 환자(66세 남성, 6월 21일 확진, 감염경로 미상)와 지난달 18일에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사는 20대 여성(동작 55번)이 2일 확진됐다.

이 환자는 하루 앞서 확진된 언니(동작 54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30일부터 피로감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다.

마포구에서는 기존 확진자(마포 34번)의 가족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합정동 거주자(마포 40번)가 확진됐다.

그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날 받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이달 1일 받은 검사의 결과가 2일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 확진자 다녀간 국민건강보험공단 군포지사 폐쇄

경기 군포시는 산본1동에 사는 80대 여성이 1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가 2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검사 장소에 따라 서울시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군포시는 이 확진자가 다녀간 국민건강보험공단 군포지사를 일시 폐쇄한 후 방역 소독했다.

◇ 전날 확진된 동대문·중랑구 사례

전날 확진된 사례가 뒤늦게 공개된 사례도 2건 있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장안2동에 사는 88세 여성(동대문 39번)이 팔 골절로 지난달 30일 삼육서울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코로나19 무증상 상태로 선별검사를 받고 7월 1일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삼육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병원 내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조사결과, 확인되지 않은 불특정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환자는 답십리2동에 있는 이전 거주지에서 6월 30일 오후 10시께 계단에서 넘어진 상태로 지나가던 이에 의해 발견된 후 삼육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동대문구는 당시 이 환자를 도와준 사람을 수소문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계단에 넘어져 있는 확진자를 도와서 집주인에게 연락해 주신 형광조끼를 입으신 분께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중랑구 면목2동 거주자(중랑 35번)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119구급차량으로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7월 1일 저녁에 확진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자택에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건강상 심층 역학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중랑구는 밝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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