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추미애, 광기가 흐른다..탄핵소추안 발의"

2020. 7.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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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추미애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추 장관의 안하무인인 언행에 광기까지 어렸다고 비판했는데요.

반면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 법무부 장관(어제)]
"총장의 직권이라고 하더라도 선택적으로 하면 그것도 남용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지난달 25일)]
"(윤 총장이)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

미래통합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광기가 흐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추미애 장관의 횡포가 정말 안하무인입니다. 어떻게 백주대낮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이렇게 핍박하고 난폭하게 공격할 수 있는지 아연할 따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추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권 독립을 훼손했다는 건데, 대통령이 해임하지 않으면 내일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에 대한 통합당의 탄핵소추안 발의는 2번째로, 지난 1월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자동폐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란의 책임을 윤 총장에게 돌렸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만약 윤석열 총장이 지시했다면, 윤석열 총장도 처벌받아야 합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윤 총장을 향해 "조직을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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