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수 없는 감염 경로..방문 판매가 숨은 연결고리?

2020. 7.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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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찰에서 시작된 광주 코로나19 감염은 오피스텔과 교회를 거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폭증했는데요. 감염 고리가 확실치 않다는 게 가장 걱정입니다. 당국은 일단 여러 개의 방문판매 업체가 있는 오피스텔에서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찰에서 시작된 광주의 코로나19는 오피스텔로 장소가 옮겨가면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피스텔의 여러 방문판매 업체에 주목합니다.

확진자 다수가 오피스텔 내 여러 사무실을 오간 정황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다양한 형태의 건강보조식품, 방문판매, 암호화폐 설명회 이런 것들을 계속적으로 옮기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뭔가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다."

교회 확진자들의 감염원도 오피스텔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감염경로를 몰랐던 이 교회 신도이자 요양보호사인 여성이 오피스텔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오피스텔의 위험도를 평가해 감염의 진원지로 드러나면 건물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도 살피고 있습니다.

동선을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는 일부 확진자에 대한 강력대응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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