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마스크 10만장 유통될뻔'..식약처, 지자체 납품 직전 적발

이도연 입력 2020. 7.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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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될뻔한 가짜 마스크 10만 장을 납품 직전에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해당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장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장은 정상 제품을 공급했으나 나머지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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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납품물량 확보 어려워지자 유통 브로커 통해 구매
정품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식약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될뻔한 가짜 마스크 10만 장을 납품 직전에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해당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장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장은 정상 제품을 공급했으나 나머지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들이다.

정품 마스크와 가짜 마스크 비교 [식약처 제공]

해당 가짜 마스크는 정품 마스크 포장지와 달리 광택이 없으며 포장지 접합 부위(가장자리)에 문양이 없다.

또한 마스크 접합 부위가 점선으로 돼 있고 내부의 'MB(멜트블로운) 필터'도 2개인 정상 제품과 달리 1개 뿐이다. 마스크 좌우에는 세모 모양이 있다.

식약처는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자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해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 조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되면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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