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자리 480만 개 증가..트럼프 자화자찬

박성호 2020. 7. 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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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미국에서 경제활동 정상화로 코로나19에 사라졌던 일자리가 다시 생겨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5만명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서 경제활동 보류로 돌아선 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6월 한 달 미국에서 농업을 제외한 일자리가 4백80만개 늘었다고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다소 낮아져 11.1%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취했던 영업 중단 등을 일부 풀고 경제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대폭 증가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두달에만 일자리 750만개가 생겼습니다. 오늘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아주 강하게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자리 발표에 최근 각 주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미루기로 한 결정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지면서 또다시 일자리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자 오늘 뉴욕 증시에서 다우는 0.36%, 에스엔피500은 0.45%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플로리다주에선 어제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어제 5만 명 넘는 환자가 새로 나올 정도로 지난 1주일 간 남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연말까지는 개발할 것으로 본다고 의회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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