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107억달러'.. 34억달러 늘어 사상최대

유회경 기자 2020. 7.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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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월 말 외환보유액이 4107억5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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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월 말 외환보유액이 4107억5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감소 전환한 뒤 3월 89억6000만 달러 급감했으나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4월 37억7000만 달러, 5월 33억3000만 달러가 늘었고 지난달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0.9%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한 달 전보다 68억8000만 달러 늘어난 372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60억4000만 달러로 39억7000만 달러 줄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0억8000만 달러로 2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2억5000만 달러)도 2억6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3억 달러로 세계 9위 자리를 지켰다. 1위인 중국은 3조101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2억 달러 증가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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