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원장에 박지원 · 통일장관 이인영 내정

정경윤 기자 2020. 7.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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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장 후보에 박지원 전 의원을, 통일부 장관 후보에는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3일) 신임 국가정보원장과 현재 공석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박지원 후보자가 18대부터 20대 국회 정보위 활동을 통해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인영 후보자는 남북관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새 외교·안보라인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현 국정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는 정의용 현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그간 남북미 3국 정상 간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새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 특보는 이르면 오는 6일 임명됩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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