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205명..2개월 만에 200명대

김호준 2020. 7. 3.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3일 20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7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선 이날 1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2만명 넘어..도쿄도 신규 확진은 124명
도쿄 중심 급속 확산 양상..정부 "긴급사태 재발령 상황 아냐"
고이케 도쿄지사 "밤의 거리 요주의"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2일 10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됨에 따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밤의 거리 요주의'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 올렸다. hoju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3일 20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7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월 2일 300명을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200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도 5월 3일(203명) 이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속 거리 걷는 도쿄 시민들 (도쿄 EPA=연합뉴스) 일본 도쿄 시민들이 3일 상점 밀집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4명이 나와 두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daeuliii@yna.co.kr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선 이날 1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에선 전날에도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도쿄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천523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5월 2일 154명을 기록한 후에는 줄곧 100명 미만이었는데 이달 2일 두 달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다.

일본의 코로나19는 도쿄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확산하는 양상이나 일본 정부는 아직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감염자 증가를 제2파의 전조로 인식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는) 젊은이(20~30대)가 70%를 차지한다"며 "입원환자는 증가 추세지만, 중증환자는 감소 추세여서 지금까지의 감염 상황을 비춰보면 즉시 긴급사태 선언을 재차 발표할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 박지원 "정치의 정(政)자도 입에 올리지 않겠다"
☞ '학교 기숙사는 지옥이었다'…성추행 등 '괴롭힘이 일상'
☞ n번방 성 착취물 30대 구매자 신상 공개 '불가'
☞ 최숙현 학대혐의 감독의 변명…직접 안때리면 폭력아니다?
☞ 접촉사고 났다고 구급차 막은 택시…환자는 사망
☞ "영구 없다~" 원조 영구 장욱제 모습 드러내
☞ 주호영 "노영민처럼 강남아파트 안 파는 게 보통"
☞ "내 아들은 성폭행범" 직접 경찰서로 끌고 간 아버지
☞ 징역 1천년형인데 가석방 기간 채웠다고 7년만에 풀려나
☞ 채팅앱서 만난 여성 모텔서 성관계 거부한다며 살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