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 치료 중 숨져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0. 7.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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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두달만에 결국 숨졌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김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가 전날 새벽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울타리를 뛰쳐나온 김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병원에 입원했다.

김씨의 반려견은 양치기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 품종으로 대형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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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검 결과에 따라 과실치사 적용여부 결정"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민교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두달만에 결국 숨졌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김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A씨가 전날 새벽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울타리를 뛰쳐나온 김씨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김씨의 반려견은 양치기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 품종으로 대형견에 해당한다. 다만 국내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A씨가 개물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될 경우 김씨에 대해서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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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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