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전국 63명·광주 12명 확진..교회 집단감염 비상

2020. 7.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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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3명이 나왔습니다. 이틀째 60명대인데요. 광주에서도 대형 교회 집단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12명이 추가로 나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고, 대전의 한 의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대형 교회입니다.

예배에 참석한 860여 명 교인을 전수 조사한 결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모두 교회 식당에서 감염됐습니다.

발생 초기 교회 측은 방역 당국에 교회 안에서 위생 수칙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 북구 방역담당자 - "마스크랑 발열 체크는 다 하셨는데…. (목사) 본인도 쓰셨고 신도들도 마스크 없으면 진입 못하게 하니까요."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그러나 거짓말이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예배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신도가 많았고, 출입 명부도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확진자 1명이 오피스텔 확진자와 수차례 모임을 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외부에서 왔다고 보기보다는 저희는 교회 자체에서 혹시 방문판매와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교회를 2주간 폐쇄했습니다.

교회 외에도 오피스텔 방문판매와 연관된 광주 동구 요양원에서 4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의원에서 6명이 무더기 감염돼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지금까지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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