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괴롭힘 논란' AOA 지민, 팀 탈퇴

조성원 기자 2020. 7.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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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민이 팀을 탈퇴했습니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 왔는데,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를 활동 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했으며, AOA 활동 당시 지민이 자신을 괴롭힌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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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민이 팀을 탈퇴했습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이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 왔는데,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를 활동 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했으며, AOA 활동 당시 지민이 자신을 괴롭힌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했으나 그의 사과 방식도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권민아는 전날 SNS 글에서 AOA의 모든 멤버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눴으며 지민이 사과했다고 전하면서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러 온 모습은 안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글로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재차 사과했으나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2년 데뷔 당시 8인조였던 AOA는 여러 부침을 겪은 끝에 지민까지 탈퇴하면서 유나, 혜정, 설현, 찬미 4명만 남게 됐습니다.

팀 내부 상황을 제때 해결하지 못한 소속사 FNC도 관리 소홀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여론 일각에서 나옵니다.

FNC가 이번 논란에 이틀 가까이 침묵한 뒤 5일 새벽 지민 탈퇴를 발표하면서 권민아에 직접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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