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하나의 중국' 위해 홍콩 학교교육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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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一个中國·일개중국) 원칙 실현을 위해 홍콩의 학교 교육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이 관영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중국 인민정협망은 4일자 사설에서 "홍콩 내에서 반중(反中) 분열세력이 생겨난 건 교육이 '대만화(化)' 됐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중국'을 실현할 방법은 홍콩의 정규 교육 내용을 바꿔 그들의 사상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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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一个中國·일개중국) 원칙 실현을 위해 홍콩의 학교 교육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이 관영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중국 인민정협망은 4일자 사설에서 "홍콩 내에서 반중(反中) 분열세력이 생겨난 건 교육이 '대만화(化)' 됐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중국'을 실현할 방법은 홍콩의 정규 교육 내용을 바꿔 그들의 사상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대만은 학교에서 반중 사상과 대만 독립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며 "대만화된 홍콩 교육은 홍콩의 젊은이들이 중국을 혐오하고 (중국인이) 같은 민족이란 인식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나의 중국'이란 Δ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Δ중국을 대표하는 합법적 정부 또한 하나라는 양안관계(중국-대만관계)의 기본 원칙을 말한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은 저마다 자신들이 중국을 대표하는 합법적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민정협망은 "대만은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외면하고 중국과 대만을 서로 다른 나라로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협망은 "(홍콩도) 교육이 바뀌지 않는다면 '홍콩 국가보안법'만으론 역부족일 것"이라며 "학교 교육 내용을 전면 개혁해 홍콩이 위대한 중화민족이란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홍콩의 분리 독립과 정권 전복, 테러 등 활동을 강력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보안법(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전 유지 법률제도와 집행기제 결정)에 대한 입법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홍콩 보안법이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를 뜻하는 중국의 홍콩 통치정책) 원칙을 훼손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홍콩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며 그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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