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 연속 60명대..3개월 만에 처음

2020. 7. 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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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외에도 광주와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늘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1명입니다.

서울과 광주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검역, 대전, 경기 순으로, 수도권 제외 지역이 46%를 차지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사흘 연속 60명대입니다.

지난 4월 5일까지 80명 이상이었다가 6일부터 60명 이하로 떨어진 지 석 달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 동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9.9%에서 10.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두더지 잡기 식의 감염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고발조치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다만, 정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릴 단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1단계 내에서 위기 수준은 엄중하지만, 해외유입 환자는 신규 확진자 수에서 제외하고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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