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명 넘어..교회발 초등생도 감염

2020. 7.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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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형교회발 집단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초등학생 1명도 감염됐습니다. 감염경로가 다수여서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2차 유행 이후 8일 만에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이틀간 대형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13명이 무더기 감염됐고, 집단 감염의 중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도 4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와 폐쇄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해당 초등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형교회에서 불과 200미터쯤 떨어진 곳인데, 일주인 전 어머니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늘자 예배에 참석한 800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전 방문판매 확진자와 접촉한 동구의 오피스텔이 코로나19 2차 확산의 중심으로 파악했습니다.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GPS를 추적한 결과도 오피스텔과 주변 방문판매 업체 2곳에 집중됐습니다.

대형교회에서도 교인 9명이 오피스텔 방문판매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방문판매가 매개가 됐지만, 방문판매에 갔던 사람들이 결국은 우리 생활 속에서 다 전파를 했다는 것들이 다 드러났지 않습니까?"

방역 당국은 3일간 광주에 두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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