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이낙연-김부겸 '양자 대결'..우원식도 포기

2020. 7.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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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자는 이낙연 의원-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구도가 됐습니다. 홍영표 의원에 이어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는데, 김부겸 전 의원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8월 말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이낙연-김부겸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습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우원식 의원은 "내가 대선 후보들과 경쟁하며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모순되는 것 같다"며,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대표적 친문 인사인 홍영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이틀만입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두 분의 뜻을 받들겠다"고 환영하면서도, 이낙연 의원과 맞대결을 영호남 대결로 몰아가는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장승진 / 국민대 정외과 교수 - "(영호남 언급은) 문자 그대로 민주당 내의 당권 대결을 놓고 계파 갈등이 나타나지 않고, 당내가 화합해서 전당대회를 치러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1등 대선후보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이낙연 의원은 거대 여당의 책임을 짊어지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오는 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오는 9일 출마선언에 나설 김부겸 전 의원은 임기 2년을 채우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계로 알려진 이개호 의원에 이어 최인호 의원도 최고위원 불출마를 선언하며, 몸 낮추기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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