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3조원 쏟아부은 英서 퇴출 위기

박흥순 기자 2020. 7.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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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결국 5G(5세대 이동통신) 망 구축에서 중국기업 화웨이를 배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매체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르면 올해부터 5G 통신망에서 화웨이의 장비가 제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국은 화웨이를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로 분류했기 때문에 화웨이의 5G 장비를 철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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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결국 5G(5세대 이동통신) 망 구축에서 중국기업 화웨이를 배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영국이 결국 5G(5세대 이동통신) 망 구축에서 중국기업 화웨이를 배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매체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르면 올해부터 5G 통신망에서 화웨이의 장비가 제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국은 화웨이를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로 분류했기 때문에 화웨이의 5G 장비를 철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영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보안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 내용이 알려진 뒤 화웨이 측은 영국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화웨이는 영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화웨이는 영국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4년간 총 20억파운드(약 3조원)을 쏟아부었다. 지난해에는 30억파운드(약 4조4000억원)를 투자해 화웨이 네트워크를 실험한다는 데 합의했다.

화웨이가 영국에 자금을 투입한 이유는 유럽시장의 전진기지 역할로 삼기 위해서였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홀로서기에 들어간 영국도 화웨이가 내민 손을 거절하지 않았다.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손실을 중국 자본으로 만회한다는 복안이었다.

화기애애하던 영국과 화웨이의 관계는 최근 화웨이 장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급반전됐다. 지난 5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것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18일 미국의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기업이 화웨이에 특정 반도체를 공급할 경우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수출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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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soo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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