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일 당대표 출마선언..김부겸은 광주로

최덕재 2020. 7. 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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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내일(7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합니다.

같은 날 김부겸 전 의원이 광주 민심을 훑으면서, 전당대회가 열기가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홍영표 의원과 우원식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2파전이 된 민주당 전당대회.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고 국회로 입성한 이낙연 의원이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 시작의 신호탄을 쏘아올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였던 곳에 전당대회 사무실을 마련한 이 의원은 176석 거대 여당을 이끌어가는 '책임'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부동산 이슈, 대북 정책 등 외교 현안, 검찰개혁 논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힐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말 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구분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하면서 전대 출마 부담감도 덜었습니다.

이 의원에 맞서는 김부겸 전 의원은 광주로 향합니다.

기자단과 만나 당대표 선거 출마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대구 출신 후보가 가장 먼저 광주 민심을 훑으면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전 의원 출마는 목요일(9일) 예정돼있습니다.

만약 이 전 총리가 차기 당대표가 된 후 대선에 도전하면 2년 임기인 당대표 직을 7개월밖에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을 겨냥해, 당대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메시지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민주당 내 조용한 포섭 경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격적으로 전대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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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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