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현미 해임건의안 검토..안철수 "건드리지나 말지"

2020. 7. 6. 19: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21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이 실패했다'며 김현미 국토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능력이 없으면 건드리지나 말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질타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은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면 1주택자는 아무 관계없이 벌을 받게 된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세금의 기본 논리도 모른다"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세금의 기본 논리를 잘 이해를 못 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단편적인 거나 일방적인 얘기만 가지고는 부동산 투기 (문제)를 결정 못 하죠."

특히,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향해 "지금까지 21번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현미 장관을 '정책 실패자'로 규정한 통합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이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부동산 대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한 김현미 장관을 향해 "대마도, 아니면 무인도에 나 홀로 사느냐"고 비꼬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능력이 없으면 건드리지나 말 것이지,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 목표는 강남불패입니까?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무능입니다."

국회로 복귀하면서 강력한 '원내투쟁'을 예고한 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