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차 유행 이후 89명 확진..전염력 6배 GH형

2020. 7.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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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매도 감염됐는데요. 광주에서 발견된 코로나19는 전연력이 6배 센 GH형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오피스텔 방문판매와 접촉한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그 가운데 2명은 남매로 동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함께 확진된 외할아버지가 오피스텔 방문판매와 접촉을 해 4차 감염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해당 어린이집은 방역소독을 마친 뒤 폐쇄됐는데, 확진된 남매는 지난주 금요일인 3일까지 등원을 했습니다."

북구 요양원에서 2명이 나왔고 대형교회에서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전수조사를 해서) 그때는 음성으로 나왔었는데요. 자가 격리 도중 7월 4일 토요일에 발열 증상이 있어서…."

광주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태원과 대전의 바이러스와 같은 GH 유전자형으로 확인했습니다.

GH형은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3~4월쯤 유럽과 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S유전자의 변이로 세포에서 증식이 보다 잘되고, 또 인체세포 감염부위와 결합을 잘하여 전파력이 높을 거라고…."

최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확진 선원들은 또 다른 변이 그룹인 GR형으로 분류됐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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