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돌아온 통합당, 대여 저격수 배치..민주 "공수처 9일 남아"

2020. 7. 6. 20: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국회에 돌아온 미래통합당은 "여당의 일하는 국회법은 독재 고속도로"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이 9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는데 또 한 번 강공도 예고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제사법위원장 갈등으로 원 구성에 반발해 국회를 거부했던 미래통합당이 7월 임시국회를 맞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당이 내세우는 '일하는 국회법'을 비판하며, 강한 원내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일하는 국회법이 아니라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법을 만들겠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운영위에서 최대 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당은통상적으로 초선 원내부대표단을 배치했던 운영위원회에 3선 김도읍·재선 곽상도 의원 등을 배치해 청와대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채널A 강요미수 특검과 윤미향 국정조사 요구 등 현안이 산적한 법사위에서 최대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의 국회 복귀를 환영하면서 '일하는 국회'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복귀와 함께 특검이니 국조니 무리한 정쟁거리만 말할 것이 아니라 민생과 개혁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함께해 주길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이 대표는 법에 따른 공수처 출범 시한이 9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야당의 협력 요청과 함께 필요할 경우 또 한 번 강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