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모임, 관망세..각자도생 지지 나설 듯

2020. 7. 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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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래서일까요. 벌써 다음 달 전당대회를 대회를 앞두고 '부엉이 모임' 소속 의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대 결과가 당권을 넘어 대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단일대오냐, 각자도생이냐,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친문 그룹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은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박광온, 최인호 의원 등 일부가 이낙연 캠프에 합류해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은 두 달가량 남은 전당대회 상황을 예의주시 중입니다.

이 모임 소속 복수의 의원들은 MBN과의 통화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 않았고, 관련 모임도 갖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칫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이번 당권은 대권과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모임이라든지 집단적인 행위가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김부겸 전 의원은 친노 인사인 박재호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아직 부엉이 모임 의원들의 적극적인 합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전당대회 2주 전쯤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부엉이 모임' 소속 의원들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관망세를 보인 뒤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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