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관계 창의적 해법 필요"..비건 내일 방한

2020. 7.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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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첫 출근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제재가 목적은 아니라며, 대북 정책에 '창의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내일 우리나라를 찾는데, 대북 메시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여의도 대신 남북회담본부를 찾은 이인영 통일부장관 내정자.

이 내정자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떤 경우에도 남북, 북미 간 대화가 계속돼야 한다며,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장관 내정자 - "워킹그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그래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합니다."

대북제재 사안은 워킹그룹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개별관광 등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건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내일 방한해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 등 새 외교안보라인과 상견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심은 비건 대표가 내놓을 대북 메시지 수위입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미국 측에서는 영변 플러스 알파, 북한에서는 제재 해제에 관심을 보일 텐데요. 조심스럽게 양측 입장을 타진하는 선에서…."

이와 함께 워킹그룹 역할론과 한미연합훈련, 방위비분담금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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