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버스기사,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집단 폭행당해 뇌사

장용석 기자 2020. 7. 7. 0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마스크 미착용자의 승차를 거부했다가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문제로 시비가 붙어 버스 기사를 폭행한 용의자 5명이 남서부 바욘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A씨의 뇌사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동료 운전기사들이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출근을 거부,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프랑스 버스 운전기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프랑스에서 버스 운전기사가 마스크 미착용자의 승차를 거부했다가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문제로 시비가 붙어 버스 기사를 폭행한 용의자 5명이 남서부 바욘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50대 버스운전 기사 A씨는 전날 오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를 오른 용의자들에게 하차를 요구했다가 용의자들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6일 오전 의료진으로부터 뇌사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프랑스에선 현재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의무화돼 있다.

A씨의 뇌사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동료 운전기사들이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출근을 거부,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