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입국 당일 수원역 일대 돌아다닌 카자흐스탄인 고발

최해민 2020. 7. 7.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다.

경기 화성시는 카자흐스탄 국적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A씨와 함께 입국한 B씨도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6일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반입국 화성 44·45번 확진자, 3∼4일 자가격리중 15명 접촉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고발됐다.

해외유입 코로나 감염 속출…인천공항 방역 분주 (CG)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화성시는 카자흐스탄 국적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화성 45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3일 같은 국적의 B(화성 44번 확진자)씨와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해 지인 차량으로 오후 2시 30분께 화성시 송산면 숙소로 왔다.

1시간여 뒤 집 밖으로 나온 A씨는 사강복지회관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1004번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이동했으며, 4시간가량 수원역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오후 8시 25분께 1004번 버스로 사강복지회관 정류장을 거쳐 숙소로 돌아왔다.

이후 A씨는 숙소에 머물다가 5일 오후 검사를 받고 6일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화성지역에서만 지인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역 주변 동선에 대해서는 수원시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앞서 화성시는 A씨와 함께 입국한 B씨도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6일 고발했다.

B씨는 3일 인천공항에서 지인 차량으로 A씨와 함께 송산면 숙소로 온 뒤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이 일하게 될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부터 25분간 화성디에스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에도 오후 8시께 남양읍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잠을 자고 다음 날 오후 2시께 숙소로 돌아왔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지인 등 총 14명과 접촉했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가 3∼4일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면서 접촉한 사람은 총 15명(중복자 1명 제외)인 것으로 파악했다.

goals@yna.co.kr

☞ 학생 엄마와 불륜 운동 코치 '주거침입죄'로 벌금형
☞ '성희롱 발언' 방송인 김민아, 아청법 위반 고발당해
☞ 북한 여자가 한국에서 충격 받은 장소 TOP3
☞ 음주사고 후 극단선택한 경찰관 유서에…가족들 문제 제기
☞ 16세 축구선수 벼락 맞고 기사회생…혼수상태서 회복 중
☞ 스타벅스 직원의 울분…"전 오늘 고객을 고소했습니다"
☞ 홍수로 물에 띄운 타이어 위에서 아기 출산
☞ "둘이 같이 휴가 갔대요~" 공무원 거짓말의 결과
☞ '콘돔 끼우기' 시연하려던 남녀공학 교사 결국…
☞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사 강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